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시술법 중 하나로 환자의 통증 위치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부위에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척수신경, 말초신경,
뇌신경, 척수신경절, 교감신경절 등에 국소마취제나 혹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투여하여 신경 내 자극 전도를 정상화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전달하는 통각신경을 차단하고, 아픈 부분의 국소순환을 개선시키며
통증의 악순환을 일으키는 통증 반사로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신경 차단술이라는 이름으로 인하여 신경 기능을 상실하게 하거나 마비시키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것은 과민하고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거나
디스크 등에 의하여 눌려서 부어있는 신경의 부기를 빼내고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뇌척수신경, 교감신경절 등에 신경의 흥분(전도)을 차단시키는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신경의 흥분을 없애고 약물의 농도에 따라 감각신경이나
운동신경이 차단되어 통증의 일차적인 경로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종류 |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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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마취제 이용한 신경차단술 |
대부분의 통증의학과에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국소적인 신경의 전도를 차단하고 혈행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로카인, 리도카인, 메피바카인 등의 약제를 사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은 리도카인과 메피바카인입니다. 이 두 약제는 적절한 농도로 사용하면 운동신경의 마비없이 일시적인 감각신경만을 차단함으로 통증을 억제하고 통증의 악순환고리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신경파괴제 사용 |
일시적인 신경차단술로 효과가 확실하고 지속적인 통증의 억제를 원할 때는 해당되는 신경을 영구적으로 화학적인 약물을 통해 파괴하는 시술을 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에틸알코올과 페놀이 있습니다. |
고주파 열응고술 |
신경파괴제를 사용하면 약물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흘러가서 정확한 부위 외에 다른 부분에서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고주파 열응고술은 그러한 부작용 없이 정확한 부위의 신경을 영구적 또는 반 영구적으로 차단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테프로 코팅된 바늘을 사용하여 정확한 신경을 찾아 38~95도까지 열응고를 시킵니다. |
수술요법 |
신경차단술의 연장선으로 신경차단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흉강경하 교감신경차단술, 추간판블록의 경피적 추간판 적출술, 지속적 경막외 블록의 경피적 경막외 전기자극법이 있습니다. 이런 수술요법에 의해 효과가 확실하게 되고, 장기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단, 수술 후에는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항상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
신경차단술은 별다른 부작용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 어지럽고 구토가 난다든가 약간 혈압이
떨어진다든가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1-2시간 지나면 완전히 회복이 되며 주사
찌른 부위가 2-3일 아프거나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드믈게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아무런 부작용없이 회복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차단술을 받으면 신경이 죽는 것이 아니냐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는
신경에 신경치료 약물을 주입하여 에민해진 신경을 치료하는 것이지 죽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2시간 경과하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며 주사 약물이 몸에 축적되어 오랫동안 남아
있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질문처럼 뼈주사가 아니냐 하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뼈주사라는 것은 호르몬제재인
스테로이드제재를 주사하는 것으로 스테로이드라는 것은 물론 뼈를 약하게 하고 혈당을
올리고 체중이 불어나고 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며 특히
다량을 자주 사용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사용기간과 용량을 지키면 이 약제 만큼 효과가
우수한 약제가 없으며 질병에 따라 스테로이드제재를 사용하여 부작용없이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